폐광의 기억 품은 도계 축제 7일 개최…지역 활력 다지기

유형재

2026-11-06 09:28:02

삼척 도계 오일장터서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 열려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 포스터 [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제22회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이 7일 강원 삼척시 도계읍 오일장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10·10 기념사업회 도계읍번영회 주관, 강원랜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과거 석탄산업의 중심지였던 도계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은 2000년 10월 10일 정부의 석공 도계광업소 중앙갱 폐쇄와 석탄안정기금의 도계지역 배제 계획에 맞서 도계주민들이 벌인 생존권 지키기 투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발전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200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축제는 산업 쇠퇴와 지역 위기 속에서 도계의 미래를 지키고자 주민들이 뭉쳤던 10·10 정신을 주민 화합과 지역공동체 회복으로 이어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

축제는 문화공연을 비롯해 먹거리, 체험·판매 부스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강원대학교 학생과 지역 주민, 지역 예술단체와 상인이 함께 참여해 도계만의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강원대 도계캠퍼스 보건과학대학 등 다양한 대학 참여 부스와 강원랜드의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강원랜드' 부스도 참여한다.

김광태 기념사업회 도계읍번영회장은 "블랙다이아몬드는 도계의 석탄산업을 상징한다"며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며 도계의 새로운 활력을 확인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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