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한글학교 교사들, 종이접기·전래놀이로 교수법 배워
박현수
2026-11-04 09:55:53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영국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한글학교 교사들이 전래놀이와 종이접기를 활용한 교수법을 배우고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재영한글학교협의회(회장 정경선)는 지난달 29∼31일 영국 런던 서튼 걸즈 하이스쿨에서 '몸으로 놀고 맘으로 잇는 우리말'을 주제로 제23회 재영한글학교 교사연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재외동포청과 영국한국교육원, 종이문화재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후원한 이번 연수에는 협의회 소속 21개 한글학교 교장과 교사 60명이 참가했다.
정경선 회장은 개회식에서 "한글학교는 학생들이 안정된 관계 속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교사들은 동료와의 유대감과 아이들을 통한 성취감을 느끼는 곳"이라며 "이번 연수가 모두 함께 즐기는 한글학교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수에서는 종이문화재단의 후원으로 'K-종이접기(Korea Jongie jupgi)를 활용한 수업 활동'을 통해 종이 접기를 수업에 접목시킨 사례를 공유했다.
황장원 임실기림초등학교 교사는 이틀간 전래놀이의 의미와 이를 한글학교 수업에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교사들은 다양한 전래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놀이 교육을 수업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안근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한글학교의 심리학-가르침과 배움 사이, 보이지 않는 마음'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와 함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모두의 한국어' 소개 및 활용법 강의도 마련됐다.
재영한글학교협의회는 차세대 동포의 한국어·한국 문화 교육과 정체성 함양을 위해 매년 교사·교장 연수회와 청소년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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