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스위스 바젤, 건축가 교류 확대…건축비엔날레 협력 논의

김동규

2026-11-04 10:30:01

한국 신진건축가 3명 현지교류…'보이는 수장고' 해외 사례도 살펴
서울-바젤 건축가 공개 포럼 포스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스위스 건축가 공개 포럼'에서 환영사 하는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왼쪽), 콘라딘 크라머 스위스 바젤슈타트주지사 면담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는 김성보 행정2부시장이 3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콘라딘 크라머 바젤슈타트주 주지사를 만나 도시건축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서울시와 바젤슈타트주가 체결한 도시건축 분야 교류 업무협약의 후속 일정이다.

양측은 현재 진행 중인 '2026 서울-스위스 건축가 교류프로그램'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2027년 제6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부시장은 바젤 케이하우스에서 열린 '서울-바젤 건축가 공개포럼'에도 참석했다.

바젤슈타트주와 스위스 예술재단 프로헬베티아가 함께 마련한 이번 포럼에서 서울과 바젤의 건축가들은 각자의 작업 경험과 고민을 시민·건축 관계자들과 나눴다.

서울에서는 정상경·백한열·홍정희 건축가가, 바젤에서는 막달레나 슈타들러와 미리암 슈티얼레가 참여해 도시의 정체성과 연속성, 사회적 지속가능성, 공공공간 등을 주제로 각 도시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교류프로그램은 2∼6일 바젤·베른·제네바·취리히에서 진행된다.

한국 건축가들은 현지 건축사무소와 관련 기관 등을 찾아 공공건축과 집합 주거 사례를 살펴보고 워크숍에도 참여한다.

서울시는 서초구 서리풀 옛 정보사 자리에 추진 중인 '보이는 수장고'의 참고 사례인 샤울라거와 디포 보이만스 판 뵈닝언도 방문해 수장·연구 기능과 전시·공개 공간을 결합한 운영 방식을 살펴볼 계획이다.

김 부시장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통해 이어온 도시 간 대화가 건축가들의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며 "2027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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