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단풍 명소 천아숲길 11월 초 절정…임시주차장 운영

변지철

2026-10-29 10:49:50

천아계곡 진입로 인근 100여대 수용…1100도로 순찰 강화
가을 한라산 천아숲길 트레킹 (제주=연합뉴스) 제주 1100도로 한라산 둘레길 1구간 천아숲길에서 낙엽을 밟으며 트레킹하는 관광객의 모습. 제주시 해안동 천아계곡 인근 천아수원지에서 한라산둘레길 표지반과 빨간 리본을 따라 걷다보면 임도삼거리, 노로오름을 거쳐 영실 인근인 서귀포시 색달동 보림농장 사거리 돌오름에 다다르는 8.7km 구간. 가을 한라산 관광 단풍 명소로 유명하며 버섯농장과 재배지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인 한라산 천아숲길 일대 단풍이 11월 초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탐방객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도는 가을 단풍철 천아숲길을 찾는 탐방객의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주변 도로의 순찰과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산림청의 '2026년 단풍절정 예측지도'에 따르면 한라산둘레길 1구간인 천아숲길 일대 단풍은 11월 초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도는 단풍 절정기에 천아계곡을 찾는 탐방객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지난해에 이어 천아계곡 진입로 인근 토지에 차량 1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마련했다.

도로변 불법 주·정차를 줄여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하고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다.

또 제주자치경찰단, 사단법인 한라산둘레길 등 관계기관·단체와 협력해 1100도로와 천아계곡 진입로 일대의 정기 순찰과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도는 한라산둘레길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천아숲길 등 3개 구간에서 11월 17일까지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한다.

노후 시설물을 철거하고 노면을 정비해 탐방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임홍철 제주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가을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힘쓰겠다"며 "방문객들도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는 등 원활한 차량 통행에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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