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축제 없는 전남광주 북구, 10억원 들여 축제 신설 추진

정다움

2026-11-04 11:15:39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제공]

(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지역을 대표할 뚜렷한 대표 축제가 없는 전남광주 북구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축제 신설을 추진한다.

4일 북구에 따르면 구는 이달 중 '북구 대표축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다.

이틀 전에는 연구용역의 타당성·적합성 등을 검토하는 심의를 열었고, 대표축제 육성을 위한 핵심 콘텐츠 발굴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용역의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용역은 내년 1월까지 3개월 동안 이뤄지며, 자연(무등산)·역사(5·18민주화운동)·문화(음악)·음식(K-디저트)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상할 예정이다.

북구는 축제 준비·개최에 필요한 사업비로 10억원이 쓰일 것으로 추산 중이며, 구체적인 예산 집행 방안은 용역 결과가 나오면 구체화하기로 했다.

축제 주제·장소도 결정되지 않았는데,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젊은 세대의 방문을 이끌기 위해 먹거리·공연을 결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축제위원회를 꾸린 뒤 세부 프로그램·운영 방식 마련하기로 했다.

구상 단계이지만, 가을철인 9월 말∼10월 중순 축제 개최를 목표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 다른 자치구의 경우 추억의 충장축제(동구)·서창억새축제(서구)·광산뮤직ON페스티벌(광산구) 등 지역을 대표하거나 육성 중인 축제가 있었지만, 북구에는 그동안 뚜렷한 축제가 없었다.

북구 관계자는 "타지인도 찾아와 먹고 즐기며 다시 방문하고 싶은 축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 상권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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