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명승지' 지리산 뱀사골 단풍, 다음 주 절정 이를 듯

백도인

2026-10-30 11:13:43

뱀사골 단풍 [연합뉴스 자료사진]
뱀사골 단풍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지리산 뱀사골 단풍이 11월 초쯤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30일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에 따르면 남원시 산내면의 뱀사골 단풍이 정상부를 시작으로 물들기 시작해 현재 해발 700∼800m 능선까지 내려온 상태다.

단풍은 다음주께 600∼700m 지점까지 물들이며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어 다음 달 10일을 전후해서는 뱀사골 입구까지 단풍이 들 전망이다.

뱀사골 단풍은 9km에 이르는 계곡의 기암괴석, 맑은 물과 어우러지며 절경을 빚어내 국내 최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다만 올해는 가을 가뭄이 길어진 데다 최근 기온까지 크게 떨어지면서 예년만 못하다고 한다.

남원시는 단풍 절정기에 맞춰 다음 달 7일 뱀사골에서 단풍제와 도토리골 로컬푸드축제를 연다.

강길영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장은 "올해 상태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뱀사골은 여전히 국내 최고의 단풍 명승지"라며 "많은 분이 방문해 지리산의 깊어져 가는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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