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관광 성장세…방문객·숙박객·관광 소비 동반 증가
류호준
2026-10-19 10:38:25
| ▲ 속초 하늘 수놓는 불꽃 [연합뉴스 자료사진] |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방문객과 숙박객, 관광 소비도 함께 늘면서 관광 성장세가 이어졌다.
19일 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 데이터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14.8%, 2분기 29.6%, 3분기 30.1% 각각 증가했다.
3분기 전체 방문객은 816만4천98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었다.
올해 1∼9월 누적 방문객은 2천33만8천520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방문객 수 순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관광소비액은 3분기 약 2천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방문객 증가율을 웃돌면서 관광객 유입이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였다.
숙박객도 약 149만명으로 4.2% 늘었다.
도내 숙박객 수 순위는 2위를 유지했으며, 1박부터 3박 이상까지 모든 숙박 기간에서 방문객이 증가했다.
주요 관광지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3분기 도내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에서 속초관광수산시장이 1위를 차지했으며, 속초해변 6위, 설악케이블카 13위, 대포항 26위에 올랐다.
시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확대하고, 숙박시설을 활용한 휴가지 원격근무 등 체류 프로그램과 회의·전시 등 마이스(MICE) 사업을 활성화해 주중과 비수기 숙박 수요를 늘릴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늘고 방문과 숙박, 소비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며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고, 그 소비가 시민과 상인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관광상품과 이용 편의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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