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내년 4월 30일 첫 산나물 축제 개최…간동면서 6일간

이상학

2026-11-02 11:35:37

화천군 [화천군 제공]
화천군 신규축제 개최회의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군 눈개승마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나물과 산나물을 활용한 새로운 봄철 관광축제를 선보인다.

화천군과 재단법인 나라는 내년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6일간 간동면에서 '2027 화천 산나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나물과 산나물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라는 최근 군청에서 지역 산나물 재배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개최 회의를 열고 일정과 장소 등을 논의했다.

첫 축제 개최지는 여러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간동면으로 결정했으며, 앞으로 개최 장소는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축제 시기는 봄철 나물과 산나물의 생산 시기를 고려해 정했다.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산지인 화천에서는 두릅을 비롯해 명이나물, 눈개승마, 엄나무, 오가피, 냉이, 달래, 쑥, 곤드래 등 다양한 나물과 산나물이 생산되고 있다.

간동면에서는 올해 66만1천여㎡(약 20만평) 규모의 두릅 재배가 이뤄졌으며, 내년에는 더 확대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산나물을 판매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화천산 한우와 버섯, 블루베리, 아스파라거스 등 지역 농축산물과 가공식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화천군은 이번 축제를 기존 산천어축제와 토마토축제 등에 이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봄에는 산나물, 여름에는 토마토, 가을에는 꽃밭, 겨울에는 산천어축제로 이어지는 사계절 관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산나물 축제와 차별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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