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 성남민권운동' 명칭 선언식…광주대단지사건서 변경
최찬흥
2021-06-28 11:43:07
| ▲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명칭 선언식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8·10 성남민권운동' 명칭 선언식…광주대단지사건서 변경
(성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 성남시는 28일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명칭 선언식'을 열었다.
시는 앞서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광주대단지사건' 명칭을 '8·10 성남(광주대단지) 민권운동'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를 지난 21일 개정했다.
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선언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 하동근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기념사업추진위원장 등이 참여해 새 명칭이 쓰인 족자에 서명했다.
이어 시청 광장에서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50주년 기념식수와 표석 제막식을 진행했다.
광주대단지사건은 서울시의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로 강제로 이주당한 주민 5만여명이 1971년 8월 10일 최소한의 생계 수단 마련을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벌인 생존권 투쟁이다.
주민 21명이 구속되고 20명이 처벌된 광주대단지사건은 해방 이후 첫 도시 빈민투쟁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언론과 정부에 의해 '폭동', '난동' 등의 이미지로 덧씌워졌다는 지적이 많아 명칭 변경이 추진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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