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예술제 31일 원주 원도심서…영화·공연·전시 다채
임보연
2026-10-26 14:14:05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 아카데미극장을 기억하고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문화활동을 이어가는 제3회 아카데미예술제가 오는 31일 열린다.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원주시문화공유플랫폼에서 '우리는 모두 친구'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예술제에서는 아카데미극장과 보존운동 이야기를 담은 영화 7편을 잇달아 상영한다.
장편관에서는 극장 보존운동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무너지지 않는다'를 선보이고 단편관에서는 '씨도로' 등 6편을 상영한다.
오후 1시에는 문화공유플랫폼에서 출발해 원도심의 역사와 장소를 둘러보는 1시간 30분가량의 도보여행이 진행된다.
공연은 오전 11시 공동체 몸짓·명상과 싱잉볼 프로그램으로 시작하며 오후 4시에는 야마가타트윅스터가 무대에 오른다.
아카데미극장 보존운동의 기록을 살펴보는 '노란텐트 기억전시'와 책·기념품을 만날 수 있는 아카데미책방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 10월 30일 아카데미극장 철거 이후 매년 극장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돼 올해 세 번째를 맞았다.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극장을 보존하려 했던 시민들의 활동과 그 과정에서 형성된 관계를 문화행사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술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카데미의 친구들 관계자는 26일 "극장을 기억하는 사람뿐 아니라 처음 찾는 시민도 함께 어울리고 새로운 관계를 맺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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