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의 불씨' 지핀 김제 원평서 11일 동학혁명 학술대회

김동철

2026-11-05 14:20:49

학술대회 웹자보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1시 전북 김제 원평집강소에서 '1894년 동학농민혁명 전후 전라도 원평 지역 사회변동'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전북도와 김제시가 주최하고 기념재단 동학농민혁명연구소와 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1894년 혁명을 전후해 원평 지역에서 나타난 정치·종교·경제·사회적 변화 양상을 종합적으로 조명한다.

원평은 1893년 3월 1만여명의 동학도가 모여 보국안민과 척양척왜를 외치며 수운 최제우의 신원을 요구한 '원평취회'가 열린 곳으로, 이듬해 혁명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중대한 기점이 됐다.

대회에서는 ▲ 유바다 고려대 교수의 '원평취회의 새로운 이해' ▲ 박병훈 원광대 연구교수의 '동학농민혁명 이후 원평 지역의 종교활동과 성격' ▲ 김대길 전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의 '동학농민혁명 전후 원평장의 사회경제적 기능과 역할' ▲ 정상희 원광대 박사수료의 '동학농민혁명 이후 원평 지역 민족운동의 흐름' ▲ 김재영 정읍역사문화연구소장의 '원평지역 형평운동의 전개와 성격' 등 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어 배항섭 전 성균관대 교수, 한승훈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최재문 김제농촌활력센터 이사장, 성주현 천도교 상주선도사, 안후상 중원대 특임교수가 종합토론을 벌인다.

김양식 동학농민혁명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을 중심으로 원평 지역의 역사를 살펴보고, 이후 지역사회에서 전개된 다양한 변화를 종합적으로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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