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월광포차, 올해 26만명 찾아…대표 야간프로그램 발돋움

백도인

2026-11-04 15:04:32

남원 월광포차 거리의 인파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올 한해 월광포차 거리 방문객이 26만6천9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월광포차를 처음 운영한 2024년 8만명과 비교해 3배, 그 이듬해인 2025년 12만 7천명보다 배 이상 급증한 규모다.

만족도 조사에서 '재방문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95%를 넘어서 내년 이후의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광포차가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급성장한 것은 먹거리를 차별화하고 즐길 거리를 확대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광한루원 경외상가 일원에 조성된 월광포차 거리에서는 지역의 대표 맛집들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음식을 만들어 판다.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닭고기꼬치·핫도그·버거, 엄마·아빠의 추억을 자극하는 국화빵·육전, 술안주이자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닭 바비큐, 추어탕 등을 두루 선보인다.

40∼50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초대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과 관광객 노래자랑 프로그램인 '행운의 노래방' 등도 펼쳐져 흥을 돋운다.

양충모 시장은 "월광포차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숙박으로 이어지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더욱 크다"면서 "더욱 맛깔스러운 음식과 풍성한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남원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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