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세 OFF·힐링 ON"…하동 쌍계사 11월 6∼8일 첫 '산사캠프'

박정헌

2026-10-19 16:00:42

캠핑·차 문화·선명상 동시 체험…반려견 전용 'PET ZONE'도 마련
▲ 쌍계사 제1회 산사캠프 [경남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지리산 자락의 천년고찰 경남 하동 쌍계사에서 일상 속 소음을 내려놓고 온전한 쉼을 누리는 체류형 웰니스 축제가 펼쳐진다.

쌍계사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쌍계사 일원에서 '제1회 산사캠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적이는 대규모 페스티벌과 고요한 템플스테이의 매력을 결합한 체류형 전통문화 축제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전통 사찰에 머물며 캠핑과 사찰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티켓 하나에 모든 프로그램과 공연, 사찰음식 5식, 웰컴키트가 함께 제공된다.

특히 723년 문을 연 천년고찰이자 우리나라 차(茶) 시배지인 쌍계사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차 문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마음을 비워내는 '108선다 차명상'을 비롯해 '티소믈리에 차 체험', '다례 인성체험'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싱잉볼 사운드 명상, 선무도, 요가 등 젊은 세대를 위한 다양한 선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공지능(AI) 기반 마음 진단 프로그램인 '마음처방전'으로 참가자들의 마음 상태를 분석하고, 스님과 마주 앉아 고민을 나누는 시간도 주어진다.

이 밖에 스님과 함께하는 불일폭포 트래킹,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하는 쌍계사 역사 탐방, 사찰음식 체험, 예불 및 타종 체험 등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의 편의와 쉼을 위해 공간도 세심하게 나눴다.

4인용 캠핑존과 72명이 머물 수 있는 한옥 숙소가 준비됐으며, 일반 캠핑존과 동선을 분리한 반려견 전용 'PET ZONE'도 마련돼 반려동물과 함께 선명상 등을 즐길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산사캠프 전용 앱(sansacamp.com)에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행사장 내에서는 안전을 위해 화기 사용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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