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역사 깃든 사료 편찬과 활용 방안은…16∼17일 학술대회

김예나

2026-10-15 16:49:52

고종·순종 시기 기록물 아카이빙 논의…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등 참여
▲ 행사 안내 [한국 근대 기록물의 아카이빙과 활용방안 연구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행사 안내 [한국 근대 기록물의 아카이빙과 활용방안 연구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영희 교수 연구팀·국립고궁박물관, 공사관 건물 주소 최초 확인 (서울=연합뉴스) 서영희 한국공학대 교수가 이끄는 근대 기록 연구팀과 국립고궁박물관은 독일 베를린에서 주독 대한제국 공사관이 있었던 건물 4곳의 위치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올해 7월 독일 현지 조사 모습. 2026.8.12 ['한국 근대 기록물의 아카이빙과 활용 방안' 연구팀.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1863년부터 1910년에 이르는 근대 시기 기록물을 어떻게 축적하고 활용할지 논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 근대 기록물의 아카이빙과 활용방안' 연구팀은 오는 16∼17일 서울대 교수회관과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사료 편찬사업과 역사학'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주요 사료 편찬 사업 현황을 짚고, 고종(재위 1863∼1907)과 순종(재위 1907∼1910) 시대의 주요 기록물을 연구한 성과를 공유한다.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1919년 창설된 국제 학술기구인 국제학술원연합(UAI)의 문명권 자료 발굴 사업과 미국의 제2차 세계대전사 편찬 사업의 의의 등을 설명한다.

키노시타 료마 일본 도쿄대 교수는 도쿄대 사료 편찬소의 주요 사업과 고문서 소장 현황 등을 설명한 뒤, 역사학의 관점에서 분석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근대 기록을 바탕으로 한 연구 내용도 두루 다룬다.

최근 국립고궁박물관과 함께 독일의 대한제국 공사관의 존재를 밝혀낸 서영희 한국공학대 교수는 '대한제국의 중립국화 외교 전략과 유럽 공사관의 운영'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대한제국이 1901년 이후 프랑스, 영국, 독일에 상주하는 공사관을 개설하고 '영세 중립국화' 정책을 추진한 배경과 의미 등을 짚는다.

이번 발표에서는 근대 개혁기 지방 관아 문서의 기록화 작업, 대한제국기 광산 개발 시도, 통신 관할권 정비 등을 연구한 내용 등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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