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불꽃축제 등 사계절 체류형 관광 콘텐츠 모색
민영규
2026-11-05 15:25:58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의회가 오는 7일 개최되는 제21회 부산불꽃축제를 비롯해 가을에 집중된 각종 축제를 시내 곳곳에서 연중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한다.
시의회는 내년 1월 제2회 부산시의회 이음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관광 콘텐츠 확대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를 위해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이메일(mykim0823@korea.kr)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부산불꽃축제의 경우 유료좌석을 선보인 첫해인 2015년 판매액은 3천995만원이었으나, 올해는 7억3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유료좌석을 예매한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에 체류하는 동안 1인당 평균 103만원을 쓰는 것으로 추산됐다.
시의회는 부산불꽃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광안리해수욕장은 물론 수영강·온천천 등 부산의 다양한 수변 공간과 관광명소를 연계한 사계절 관광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불꽃과 빛을 활용한 계절별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 골목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무길 시의회 의장은 "12년 전 부산불꽃축제 유료화를 제안했을 때 상업화라는 비판과 우려가 컸지만, 축제의 지속가능성과 부산 관광의 미래를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추진했다"며 "이제 부산불꽃축제가 광안리 중심의 단일 행사를 넘어 부산의 다양한 명소를 연계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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