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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운곡서원 은행나무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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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가을을 맞아 경북의 은행나무 노거수 명소 9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노거수는 경주 왕신리 운곡서원, 구미 농소리, 영양 연당리 서석지, 상주 두곡리, 김천 조룡리, 영주 내죽리 소수서원, 영천 양항리 임고서원, 안동 용계리, 청도 원리 적천사에 있는 은행나무다.
이 가운데 구미, 김천, 안동, 청도에 있는 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경주 운곡서원 은행나무는 수령 약 370년, 높이 30m다. 매년 가을에는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영양 서석지 은행나무는 조선 광해군 때 조성된 전통정원인 서석지에 넓은 그늘을 드리우는 나무로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절경을 연출한다.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는 수령 약 700년에 달하는 거목으로 임하댐 건설로 수몰될 위기였으나 15m 높이로 흙을 쌓아 인공섬을 만든 뒤 들어 올리는 공사를 통해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수백년 세월과 이야기보따리를 품은 경북의 다채로운 은행나무 명소에서 일상의 피로를 덜어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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