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물드는 오이강의 뱃놀이 [호시노리조트 제공]](https://korean-vibe.com/news/data/20261026/yna1065624916267126_669_thum.jpg)
![일본 호타카소 야마노 호텔 노천탕 [모두투어 제공]](https://korean-vibe.com/news/data/20261026/yna1065624916267126_826_thum.jpg)
![객실 내 프라이빗 정원 내 야외 욕조 [JW 메리어트 제주 제공]](https://korean-vibe.com/news/data/20261026/yna1065624916267126_352_thum.jpg)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단풍으로 물든 강가에서 뱃놀이를 즐긴 뒤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싶다."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온천 여행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온천 강국 일본이 단풍과 미식을 앞세워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가운데, 국내 스파와 리조트들도 뷰티·스포츠·미식 등을 결합한 웰니스 상품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단순히 온천욕을 즐기는 데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방향으로 온천 관광의 영역이 넓어지는 모습이다.
◇ 일본 온천 소도시 인기…단풍·미식으로 관광객 유혹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이 올해 10∼11월 여행 검색량을 여름철과 비교한 결과 해외 항공권은 40%, 호텔은 34% 증가했다.
특히 일본은 전체 항공권 검색량의 52%를 차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눈에 띄는 변화는 대도시에서 온천 소도시로 여행객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에서 오래된 온천 중 하나인 도고온천이 있는 마쓰야마는 항공권 검색량이 여름 대비 2.5배 증가했다.
여행사들도 온천을 앞세운 상품 개발에 나섰다.
모두투어는 26일 벳푸와 노보리베츠, 하코네, 도고 등 일본 8개 온천 명소에 지역 미식을 결합한 '온천이 있는 여행 일본' 기획전을 출시했다.
온천욕뿐 아니라 제철 해산물과 와규, 가이세키 정식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두투어의 11∼12월 해외여행 예약에서 일본은 27.4%로 동남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고급 리조트들도 온천에 문화 체험을 더하고 있다.
호시노 리조트는 교토 아라시야마의 단풍을 배에서 감상하고 전통 미식을 즐기는 가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 10월 야마가타현 자오 온천에 새롭게 문을 연 '카이 자오'도 새로운 온천 여행지로 소개했다.
◇ 한국 스파의 반격…온천에 뷰티·스포츠 접목
일본이 오랜 온천문화와 지역 관광자원을 앞세운다면 국내 스파들은 다양한 체험을 결합한 웰니스 콘텐츠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제주 서귀포의 오레브 핫스프링 앤 스파는 제주 화장품 브랜드 제주인디와 협력해 온천과 찜질, 스킨케어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앞서 국제 트레일러닝대회 '2026 트랜스 제주 바이 UTMB' 참가자들에게 온천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등 스포츠와 온천 휴양을 결합하기도 했다.
충남 아산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아웃도어 브랜드 하이브로우와 손잡고 지난 23∼25일 웰니스 축제 '하아페 화합해'를 개최했다.
러닝과 요가, 바레, 사우나를 비롯해 공연과 벼룩시장까지 접목해 온천 리조트를 복합적인 여가 공간으로 활용했다.
특급호텔도 가세했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는 사우나와 제주 미식, 피부관리, 야외 모닥불 체험 등을 결합한 겨울 웰니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일본과 한국의 온천 관광은 서로 다른 강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지향점은 비슷하다"면서 "온천을 단순히 피로를 푸는 시설이 아니라 지역의 자연과 음식, 문화까지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의 거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opyright ⓒ K-VIBE. All rights reserved. Unauthorized reproduction and redistribution are prohibi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