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개최 협약 (무주=연합뉴스) 태권도진흥재단이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와 2022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개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은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과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를 내년 6월 전북 무주태권도에서 개최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사진은 2022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개최 협약식. 2021.11.5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https://korean-vibe.com/news/data/20261105/1793857500_yna1065624916279094_383.jpg)
![북한 태권도선수단의 태권도 시범 공연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전날 고(故) 김정일 생일 80주년을 승리와 영광의 대축전으로 뜻깊게 경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사진은 태권도전당에서 있은 북한 태권도선수단의 태권도 시범 공연 모습. 202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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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등재 위원회 [촬영 안철수]](https://korean-vibe.com/news/data/20261105/1793857500_yna1065624916279094_310_thum.jpg)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국기(國技)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북한의 전통 무술'로 등재되는 게 사실상 유력해진 가운데 국기원은 대회 경기 운영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며 한국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5일 밝혔다.
국기원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을 중심으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대회) 경기 운영 측면에선 크게 우려될 사항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북한의 선 등재가 한국이 태권도의 세계화와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통해 쌓아온 기반에 당장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국기원은 태권도의 문화·교육적 가치를 알리는 차원에서 남북 공동 등재가 어려워진 데 아쉬움을 나타냈다.
국기원 관계자는 "태권도는 문화적, 교육적인 부문에서 가치가 있다. 이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선 공동 등재가 되지 않아 매우 아쉽다"며 "앞으로 태권도계와 함께 등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단독 등재 등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네스코에 따르면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북한이 신청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무술-태권도'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할 것을 권고했다.
최종 등재 여부는 이달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제21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한국은 올해 3월 '태권도: 한국의 도장 공동체 수련문화'라는 명칭으로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며 남북 공동 등재를 추진했다.
그러나 이번 공동 등재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한국 태권도의 단독 등재 등 후속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북한의 단독 등재가 유력해지면서 한국의 등재 추진이 속도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북한은 2024년 3월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를 냈지만, 국가유산청은 남북 공동 등재 가능성 등을 검토하다 2년 뒤인 올해 3월에야 한국 태권도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선 국기원 관계자는 "용역을 거쳐 올해 3월까지 신청서를 국가유산청에 전달했다"며 "이후엔 국가유산청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한 경위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향후 대응 역시 등재 절차를 주도하는 국가유산청의 추진 방향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국가유산청은 전날 설명자료를 통해 "특정 국가가 먼저 등재를 신청했거나 먼저 등재되었다고 해서 해당 무형유산에 대한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권리가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유네스코 심사 결과와 관계없이,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단독 등재'되거나 '확장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기원은 승품·단 심사와 지도자 양성, 기술 연구, 사범·시범단 해외 파견 등을 통해 태권도의 정신과 기술을 계승하고 국내외에 보급하는 기관이다.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서도 2021년 5월 특별팀(TF)을 구성한 뒤 이를 위원회로 확대하며 준비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전북특별자치도, 태권도진흥재단과 등재신청서 작성 용역을 추진했고, 같은 해 12월엔 재단, 대한태권도협회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신청 자료 준비와 후속 절차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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