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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장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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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장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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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장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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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장 내 닭갈비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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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갈비 100인분 나눔에 참여중인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막국수닭갈비축제를 도심과 연계한 K-미식 관광축제로 전환하는 실험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먹거리 중심의 축제 운영방식을 바꾸고 공지천과 원도심을 연결해 관광과 국제교류,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시도한 것이다.
19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공지천 수변 산책로 일대에서 열린 올해 축제는 기존 먹거리 판매와 공연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체험과 관광, 지역경제를 연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변화는 육동한 춘천시장이 기존 축제의 장소와 운영방식, 콘텐츠 등을 재검토하도록 방향을 제시하면서 추진됐다.
막국수와 닭갈비라는 춘천 고유의 정체성은 유지하되, 익숙한 운영방식을 바꿔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지역업소와 시민 중심의 운영체계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축제 기간을 나흘에서 닷새로 늘리고 국제교류와 가족 체험,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축제에는 지역 닭갈비와 막국수 업소들이 직접 참여해 닭갈비 9천900원, 막국수 6천900원에 음식을 판매했다.
또 막국수 만들기와 승마, 세계 전통놀이 등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문화공연과 농부의 장터 등을 운영했다.
특히 국제관 '글로벌 빌리지'에서는 중국과 베트남, 일본, 이탈리아 등 해외 교류도시 셰프와 프랑스·스페인 요리 전문가들이 11가지 세계음식을 선보였다.
세계음식 무료 시식과 가족 쿠킹클래스에는 4천500여명이 참여했다.
이탈리아 파르마의 생면파스타에 춘천 닭갈비를 접목한 '닭갈비 또르뗄리'도 처음 선보이며 지역 음식과 해외 식문화의 결합을 시도했다.
축제 방문객의 발길을 지역 관광지와 상권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의 K-미식벨트 사업과 연계한 '춘천 계모임 열차'에는 232명이 참여해 지역 음식점과 양조장, 농촌체험마을 등을 방문했다.
명동과 브라운가상점가에서는 구매인증 페이백과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소양아트서클 등 원도심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쳤다.
축제장 밖 음식점 할인 혜택도 행사 종료 이후까지 이어지도록 해 관광객의 지역 소비를 유도했다.
이 같은 변화에는 조직위원회와 축제 관계자, 공직자, 지역업소와 시민들의 참여가 뒷받침됐다.
대학생 서포터즈와 외국인 유학생 등도 축제 운영과 홍보에 참여했다.
올해 축제에는 닷새간 51만명이 방문했으며, 춘천시는 지역 상권 등을 포함한 경제효과를 약 210억원으로 추산했다.
시는 이번 축제의 성과와 개선 과제를 분석해 지역 고유의 미식자산을 관광과 문화콘텐츠, 국제교류로 연결하는 방안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막국수와 닭갈비라는 춘천의 정체성은 살리면서 운영방식과 콘텐츠를 과감히 바꾸고자 했다"며 "앞으로 시민과 지역업소가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K-미식 관광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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