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열린 제22회 울산쇠부리축제 중 울산쇠부리소리 공연 [울산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korean-vibe.com/news/data/20261025/yna1065624916266044_340_thum.jpg)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는 25일 오후 1시 북구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울산쇠부리소리 공개행사를 연다.
울산 북구문화원과 보존회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시 지정 무형유산인 울산쇠부리소리 전승 활동을 소개하고 지역 철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자리다.
쇠부리는 철광석 등을 녹여 쇠를 만드는 전통 제철 작업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울산쇠부리소리는 이 과정에서 노동의 고단함을 달래고 일하는 사람들 호흡을 맞추기 위해 부르던 노동요다.
공연에서는 용광로 온도를 높이기 위해 불매를 밟으며 부르는 '쇠부리 불매소리', 작업장 주변 금줄을 걷어 태울 때 부르는 '쇠부리 금줄소리' 등을 선보인다.
대장간에서 망치질하며 부르는 '성냥간 불매소리'와 아이를 달래며 부르는 '애기어루는 불매소리'도 들을 수 있다.
쇠부리소리와 북구 생활문화를 현대적 문화예술 콘텐츠로 풀어낸 참여형 행사 '쇠부리소리 후에버(Whoever) 페스티벌'이 함께 열린다.
대장간에서 만든 호미로 꽃모종 심기, 손불매 풍선아트와 발불매 바람개비 놀이, 전통의상 체험 등 각종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6개 체험 행사 중 4개 이상 참여하면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시민들이 쇠부리소리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일상에서 함께 향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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