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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진 질문 답하는 이정후 (영종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마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9.30 hwayoung7@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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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 시즌 마치고 귀국 (영종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마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9.30 hwayoung7@yna.co.kr |
이정후 "구단서도 (송)성문이 형에 관해 물어…좋은 결과 기대"
(영종도=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구단에서도 (송)성문이 형에 대해 많이 물어볼 정도예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송성문(29)의 미국 진출을 응원했다.
2025시즌을 마치고 30일 귀국한 이정후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성문이 형이 엄청나게 잘하더라"며 "구단에서도 많이 물어보고, 미국에서 다 알 정도로 유명하다"고 미국 분위기를 전했다.
송성문은 이번 시즌 KBO리그에서 타율 0.316, 홈런 25개, 도루 25개, 89타점 등의 성적을 내고 있다.
2025시즌이 끝난 뒤 미국 진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송성문은 안타 180개로 최다 안타 2위 등 공격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정후는 "성문이 형이 지금 최고의 전성기에 접어든 상태"라며 "정말 잘될 것 같고, 미국에 와서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기대되고, 성문이 형이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그는 송성문이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삼진을 당한 뒤 배트를 경기장 바닥에 내리친 장면을 봤는지 "요즘 안 하던 행동도 하더라"고 짓궂게 지적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미국 진출을 노리는 한국 선수들에게 "빠른 공 적응을 많이 얘기하시는데 사실 제가 느낀 것은 변화구"라고 조언했다.
이정후는 "사실 빠른 공은 많이 보면 눈에 익기 때문에 괜찮은데, 변화구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공이 들어온다"며 "체인지업이 시속 148㎞에서 153㎞ 사이로 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공을 변화구 타이밍에 쳐야 하니까 저도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고, 변화구 각도도 달라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후는 또 올해 MLB에서 함께 뛴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하성(29·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옛 키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얘기도 들려줬다.
이정후는 "(김)혜성이는 마지막 날 홈런치고 연락했다"며 "제가 '내일 한국 간다'고 했더니 '한국에서 보자'고 했고, (김)하성이 형과도 연락하고 왔다"고 '코리안 빅 리거'끼리 우애를 소개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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