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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궂은 날씨 속 양양 송이 축제장 '북적'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10일 강원 양양군 양양읍 남대천 일원에서 관광객들이 2025 양양 송이 축제장을 둘러보고 있다. 올해 양양 송이 축제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2025.10.10 ryu@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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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한 송이를 찾아서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10일 강원 양양군 양양읍 남대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양양 송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송이를 살펴보고 있다. 2025.10.10 ryu@yna.co.kr |
양양 송이 가격 일주일 새 ⅓로 '뚝'…송이 축제장 활기
기온 떨어지고 비 내리며 생산량 회복…우천 속 송이 축제 북적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올가을 작황 부진을 겪었던 강원 양양 송이가 최근 생산량을 회복하면서 송이 축제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11일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추석을 앞둔 지난 3일 양양 송이 1등품 ㎏당 공판가는 161만1천2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은 점차 하락세로 돌아섰다.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 양양 송이는 보통 추석을 앞두고 높은 가격을 기록한다.
특히 올해는 폭염과 가뭄으로 작황이 부진해 예년보다 2∼3주 늦게 첫 공판이 시작했고, 초반 시세도 덩달아 상승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기온이 떨어지고 적당한 비가 내리면서 산지 곳곳에서 본격적인 채취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1등품 송이 가격은 최고가 대비 3분의 1 수준인 ㎏당 50만원 안팎까지 떨어졌다.
지역 상인들은 송이 가격이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양 송이가 본격 출하하면서 2022년 이후 3년 만에 연어 축제와 분리 개최하는 송이 축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0일 개막한 올해 송이 축제는 오는 12일까지 양양읍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내내 비 소식이 예보되면서 일부 행사는 취소됐지만, 대부분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추석 연휴 내린 비로 송이 작황이 양호해 송이 보물찾기 등 행사도 성황리에 치르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축제 직전 비가 어느 정도 내려 송이 생육과 채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송이는 작황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올해는 축제 시기를 송이 생육이 좋은 시점으로 조정해 무리 없이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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