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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대야 식히는 야간 해수욕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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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기 힘든 열대야…경포해변에 몰린 피서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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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서객 북적이는 경포해수욕장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1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 많은 피서객이 몰려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7.21 yoo21@yna.co.kr |
"밤에도 해수욕 즐겨요" 경포해수욕장 200m 구간 야간 개장
해수풀장도 첫 야간 운영…27∼8월 10일까지 3시간 연장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안에 열대야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릉시가 변화하는 피서객 요구를 반영해 경포해수욕장을 야간에도 개장하고 해수풀장도 야간에 운영한다.
야간 운영 기간은 피서 절정기인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15일간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경포해수욕장은 1천200W 45개를 부착한 야간 조명시설을 개선·확충해 중앙광장 앞 200m 구간의 수영 가능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한다.
이를 통해 낮에 해수욕이 어렵거나 밤에도 무더위가 계속되는 피서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해당 기간인 30일부터 8월 5일까지 경포해수욕장에서는 썸머페스티벌 등을 개최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높이 8.5m, 길이 33m 초대형 워터슬라이드가 준비된 백사장 해수풀장도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운영을 실시, 가족과 함께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외에도 피서객의 수요에 맞춰 일부 마을해수욕장을 제외한 13개소 해수욕장의 운영 시간을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해 늦은 시간까지 수영하고 싶어 하는 피서객 수요를 반영했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야간 조명시설을 개선·확충해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해수풀장도 처음으로 야간 개장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바닷가에서 더욱 안전하고 시원하게 무더운 여름을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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