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역사 전주국제영화제 오늘 폐막…지난해보다 관객 수 3배↑

임채두 / 2022-05-07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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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초한 드레스 입고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지난달 28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 영화의 거리 내 전주돔에서 열린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앞서 배우 박하선이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2022.4.28 [연합뉴스 자료사진]

23년 역사 전주국제영화제 오늘 폐막…지난해보다 관객 수 3배↑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독립 영화인의 축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흘 간의 여정을 마치고 7일 폐막한다.

폐막식은 이날 오후 7시 전주돔에서 열린다.

사회자로 선정된 강길우, 이상희 배우를 시작으로 영화인 20∼30명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준동 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성과 보고 이후 부문별 수상작 소개, 수상자 인터뷰, 김승수 영화제 조직위원장의 폐막 선언, 폐막작 '풀타임' 상영이 이어진다.

폐막식에 앞서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제의 성과를 미리 알릴 예정이다.

올해 관객 수는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 상영작은 연일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인 세계 56개국 217편(해외 123편·국내 94편)이 관객과 만났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과 '영화계 거장' 이창동 감독도 영화제를 찾아 자리를 빛냈다.

특히 전주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상영, 골목&야외 상영 등이 인기를 끌었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올해 영화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치러져 영화인, 영화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영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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