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우리가 유치하겠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앞줄 오른쪽 세 번째)가 지난달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주 유치위원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제1차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위원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 |
| ▲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경관 조명 [부산시 제공=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2030세계박람회 유치경쟁 14일 프레젠테이션으로 점화
BIE 총회서 화상회의로 진행…부산 전역서 유치 결의대회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을 비롯한 세계 5개국 도시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이 오는 14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이뤄지는 프레젠테이션으로 본격 점화된다.
부산 외에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유치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권을 가진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첫 공식 득표전인 이날 프레젠테이션은 애초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오미크론 변이 우려로 화상회의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후보국들은 비대면 방식에 맞게 프레젠테이션 전략을 수정하고 BIE 회원국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총력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BIE는 파리 현지 시각으로 14일 오전 11시 총회를 열어 일반 안건을 먼저 처리하기 때문에 프레젠테이션은 한국시간으로 당일 오후 9시를 전후해 시작된다.
국가별로 20분씩 진행되는 프레젠테이션의 스타트는 순번에 따라 한국이 끊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영어로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개최 지지를 호소한다는 것 외에는 발표자 구성이나 발표 방식, 콘텐츠 등은 모두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는 모스크바와 리야드 등 유력 경쟁 도시들도 마찬가지다.
또 BIE 회원국 대표와 관계자만 프레젠테이션을 볼 수 있어 행사 후에도 발표 내용이 얼마나 공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박 시장 등 한국 대표단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2030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의 목적과 개최 효과, 타당성 등을 역설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부산역 광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어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동시에 부산 중구 광복로, 해운대구 구남로, 부산진구 서면 등 주요 거점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열정의 파도, 부산에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캠페인을 펼친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