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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흥사 절터 모습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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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흥사 이름이 새겨진 기왓장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천안시, 올해 천흥사지 등 고려 역사문화유적 발굴·정비
유량동에 2025년까지 태조 왕건 역사기념공원 조성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가꾸어 천안만의 색으로 꽃피우겠습니다."
충남 천안시는 올해 고려시대 관련 문화유산 발굴조사와 정비사업을 펼쳐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은 물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안은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 통일의 발판을 마련한 곳으로, 왕건과 고려시대 관련 역사문화 자원인 천흥사지, 홍경사지 등이 다수 남아 있다.
시는 올해 왕건이 세운 성거읍에 있는 천흥사지 유적 보존대책을 수립하고, 고려 현종이 세운 성환읍의 홍경사지 발굴 조사와 주변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지난해 2차 조사에서 금당지(본존불을 모신 중심건물)가 확인된 천흥사지의 경우 3차 조사와 절터 토지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작년 유채꽃밭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한 홍경사지에 대해서도 올해 환경정비를 할 예정이다.
유량동에 오는 2025년까지 59억원을 들여 태조왕건 역사기념공원을 만들어 왕건의 통일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 테마 길과 광장도 조성할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역사와 문화는 그 도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얼굴이며 지역 주민의 자부심"이라며 "천안을 정체성과 문화가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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