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밀리터리, 평화의 하모니' 주제로 10월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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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지상군페스티벌·군문화축제장 (계룡=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4일 오후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린 지상군페스티벌·군문화축제에서 한 어린이가 전시된 장갑차를 타보고 있다. 2019.10.4 psykims@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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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홍보대사와 건빵 [엑스포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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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기원 범도민지원협의회 출범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군의 과거·현재·미래…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D-30
'케이-밀리터리, 평화의 하모니' 주제로 10월 7일 개막
(계룡=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오는 10월 열리는 계룡세계군(軍)문화엑스포가 7일로 D-30일을 맞는다.
애초 2020년 개최 예정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년 연기 끝에 마침내 올가을 풍성하고 다채로운 전시·체험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
'케이-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란 주제로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충남도와 계룡시가 공동주최하고 군문화엑스포조직위가 주관한다.
3군 본부가 있는 '국방수도' 계룡시의 특성을 살려 세계 유일 분단국 한반도에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6·25 전쟁을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와 지원국에 대한 보은의 의미도 담았다.
개·폐막식과 평화포럼, 10개국 해외군악대 공연, 6·25 참전용사 및 유가족 초청, 군 전투장비 전시·탑승, 병영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조직위는 내국인 124만명, 외국인 7만명 등 130만명 이상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삼았다.
군문화엑스포의 핵심인 전시관은 세계 평화와 군문화 등 7개 주제로 나뉘어 조성·운영한다.
세계평화관에서는 세계 전쟁의 역사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한반도희망관에서는 우리나라의 전쟁과 평화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방관에서는 우리나라 국방의 현주소를 살필 수 있으며, 세계 군문화생활관에서는 국군을 비롯한 전 세계 군의 의식주를 엿볼 수 있다.
국방 체험관에서는 드론봇 전투 체계 등 우리나라 국방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고, 4차산업 융합관에서는 국방 관련 첨단 기술 및 제품을 접할 수 있다.
지역 산업관에서는 도내 관광과 특산품, 지역 기업 우수 제품 등을 만나게 된다.
군문화엑스포에서는 공연과 체험 등 40개 프로그램이 행사 기간 내내 펼쳐진다.
공식행사인 개장식과 개막식, 폐막식 외에 메인무대에서는 세계 군악의장 콘서트, 해외군악대 로드 퍼레이드, 뮤지컬 갈라쇼, 글로벌 케이-팝 경연대회, 밀리터리 댄스 페스티벌, 밀리터리 록 페스티벌, 시네마 영상 토크쇼, 피스 뮤직 페스티벌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막을 올린다.
상설무대에서는 케이-밀리터리 경연, 밀리터리 복장놀이(코스프레) 경연, 국군 장병 피트니스 페스티벌, 군 가족 재능 경연, 다가족다문화 페스티벌 등이 행사 분위기를 돋운다.
체험 행사로는 장비 기동 시범, 군 무기·장비 전시·탑승, 병영훈련, 과학화 장비 사격, 암벽타기, 밀리터리 어드벤처, 군번줄 만들기, 군 장비 모형 접기, 밀리터리 페이스 페인팅 등이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계룡대 영내 투어, 계룡산 안보 등반, 계룡 스탬프 투어 등이 펼쳐지며, 10월 13일 오후 2시에는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계룡세계평화포럼이 진행된다.
유병훈 군문화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은 6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방역과 사고 예방을 철저히 하고, 군문화엑스포 위상에 걸맞은 프로그램 구성으로 세계인에게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주는 성공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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