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올해 상반기 유사투자·주식 피해 소비자 상담↑

김선호 / 2021-09-01 08: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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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소비자원(CG)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 올해 상반기 유사투자·주식 피해 소비자 상담↑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올해 상반기 유사투자자문, 주식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산시, 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발표한 2021년도 상반기 부산지역 소비자 상담 정보 분석에 따르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부산지역 소비자 상담 건수는 1만9천582건이었다.

지난해 대비 13.7% 감소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생활의 변화, 위축 등의 이유로 분석된다.

하지만 상담 접수 상위 5개 사안을 보면 이동전화 서비스가 1천1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사투자자문·주식(821건), 의류·섬유(680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499건), 휴대폰·스마트폰(408건) 순이었다.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소비자 상담은 매년 많지만, 전화 권유 판매로 이뤄지는 유사투자자문(주식) 관련 소비자 상담은 지난해보다 97.1% 늘어났다고 시는 밝혔다.

부산시는 주식시장 호황, 낮은 금리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 추세로 들어가면서 주식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시는 유사투자자문(주식)의 경우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허위과장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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