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관광객 유치 선점한다" 강릉·동해시, 인센티브제 시행

유형재 / 2022-04-21 08:31:10
  • facebookfacebook
  • twittertwitter
  • kakaokakao
  • pinterestpinterest
  • navernaver
  • bandband
  • -
  • +
  • print
포스트 코로나 대비 체류형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
▲ 다시 찾은 관광버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가운데 20일 강원 강릉시 강릉항 주차장에는 많은 관광버스가 다시 찾는 등 움츠렸던 관광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2022.4.20 yoo21@yna.co.kr

▲ 수학여행 오세요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가운데 20일 강원 강릉시 한 박물관이 수학여행과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플래카드를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22.4.20 yoo21@yna.co.kr

▲ 동해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단체관광객 유치 선점한다" 강릉·동해시, 인센티브제 시행

포스트 코로나 대비 체류형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과 동해 등 강원 동해안 시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전면 해제에 따라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강릉시는 단체관광 관련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는 10인 이상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분야별 기준에 따라 숙박 관광을 진행한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1박 기준 내국인 1인당 1만원, 외국인 1만5천원, 2박에 내국인 1만5천원, 외국인 2만원을 여행사에 지급한다.

특히 이 제도는 소규모·개별 관광 추세에 맞춰 내국인 인원 기준을 20인에서 10인으로 완화해 관광업체 지원을 더욱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로 강릉시를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적극적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시책 추진으로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시도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체류형 관광 및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을 유치한 여행사, 자유여행 패스 이용관광객을 유치한 코레일 등이며, 동해시 관광지 및 음식점, 숙박시설 이용 시 여행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기준은 내국인 20인 이상이면 당일 관광 20만원, 1박 40만원, 2박 이상 50만원을 지원하고, 외국인은 10인 이상이면 당일 관광 1인 1만원, 숙박 1인 2만원을지원한다.

수학여행단은 30인 이상이면 당일 관광 15만원, 1박 20만원, 2박 이상 30만원을 지원하는 등 조건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Most Popular

K-POP

K-DRAMA&FI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