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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 윤종신' 3월호 [월간 윤종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윤종신이 고민한 '말'…"말보다는 행보로 이야기하고파"
월간 윤종신 3월호 신곡 '말' 오늘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가수 윤종신이 말의 의미와 불완전성을 고민한 노래를 들려준다.
22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윤종신은 이날 오후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3월호 노래 '말'을 공개한다.
이번 곡은 윤종신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노래까지 불렀다.
바라만 보는 마음, 미처 꺼내지 못한 진심 등 누군가를 향한 마음을 말로 다 담아내지 못했을 때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을 그려낸다. 아직 말이 되지 않은 어떤 고백 노래이기도 하다.
윤종신은 "우리 사회가 말을 함부로 하거나 번복하는 것에 점점 무감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의 신속함이나 설득력, 휘발성 같은 것에 중독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런 생각은 윤종신이 2020년 타지에서 이방인으로 살며 떠오르는 감정을 바탕으로 음악을 만드는 '이방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윤종신은 "내가 지나온 궤적과 그 가운데서 얻은 성과들은 대부분 말보다는 행보에서 비롯됐다"며 "말보다는 행보로 내 이야기를 지속하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이 곡은 그런 다짐을 담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월간 윤종신'은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이 매달 발표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2010년 3월 '막걸리나'와 '그대 없이는 못살아' 두 곡이 수록된 디지털 앨범을 시작으로 매달 진행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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