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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나일강의 죽음' 1위 출발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극장 관객 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애거사 크리스티의 동명 소설(1937)을 스크린으로 옮긴 '나일강의 죽음'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일강의 죽음'은 개봉 첫날인 9일 2만8천여명(매출액 점유율 31.3%), 둘째 날 1만7천여명(22.8%)의 관객을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크리스티의 또 다른 대표작 '오리엔트 특급 살인'(1934)을 동명 영화(2017)로 만들었던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과 탐정 에르큘 포와로 역을 맡았고, '원더우먼' 갈 가도트가 상속녀 리넷을 연기했다.
2주 동안 정상을 지켰던 '해적:도깨비 깃발'은 2위로 물러났다.
새로 개봉한 영화 중에는 대만 로맨스 영화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 여성 첩보 액션 영화 '355', 다큐멘터리 '나의 촛불', 아이맥스와 4DX 등 특수관에서 재개봉한 '듄'과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등이 순위권에 진입했으나 일일 관객 수는 수천 명대 수준이다.
이날 실시간 예매율은 다음 주 개봉을 앞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0'이 21.1%(예매 관객 수 3만8천여명)로 1위, 톰 홀랜드 주연의 새 영화 '언차티드'가 12.3%(2만2천여명)로 2위다.
현재 상영작 중에서는 '나일강의 죽음'이 11.6%(2만1천여명)로 선두다. 이어 '듄' 9.4%, '355' 6.2%, '해적:도깨비 깃발' 6.1%,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6% 순으로, 예매 관객 수는 모두 1만명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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