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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암사 적멸보궁 [정암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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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암사 적멸보궁 [정암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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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암사 적멸보궁 [정암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정선 정암사 적멸보궁 해체 복원 불사 회향법회 봉행
18일 오전 11시…기존 주부재 유지·천장 단청 공개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정암사는 적멸보궁 해체 복원 불사 회향법회를 18일 강원 정선군 고한읍 정암사에서 봉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라 자장율사가 창건한 정암사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신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한 곳이다.
2020년에는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보 제332호로 승격됐다.
조선 영조 47년인 1771년 중수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정암사 적멸보궁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다.
그러나 2019년 강원도의 전수조사 결과, 기둥 대부분이 충해를 입는 등 복원공사가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이에 강원도와 정선군은 전면 해체 복원하기로 하고, 2021년 4월 총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복원공사를 시작했다.
해체과정에서 1771년 중수에 부합하는 건륭이라는 중국 청나라 연호가 적힌 상량문을 발견하기도 했다.
강원도는 적멸보궁의 보전을 위해 첨단공법으로 기존 건축 주부재를 유지했고, 예술적 완성도와 독창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천장의 단청은 일반인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정암사는 적멸보궁 해체복원에 맞춰 불단 조성과 도량 정비도 했다.
정암사는 18일 오전 11시 회향법회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복원 불사를 축하하는 전통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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