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성기훈을 찾아라…'쌍문동게임' 영상 공개

임미나 / 2021-11-05 09:42:18

▲ 도봉구 '쌍문동게임' 영상 캡처본 [서울 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겜' 성기훈을 찾아라…'쌍문동게임' 영상 공개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배경인 쌍문동을 소개하고 주인공 '성기훈'의 발자취를 따라 탐방하는 영상 '쌍문동게임'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 '도봉봉TV'로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도봉구 쌍문동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의 주인공 기훈(이정재 분)과 상우(박해수 분)가 어릴 때부터 살아온 곳이자, 실제로 연출자인 황동혁 감독이 나고 자란 곳이어서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이에 구는 쌍문동의 촬영 장소를 직접 찾아가 점포 상인 등 지역 주민들의 소감과 뒷얘기를 듣고, 극 중 '상우네 생선가게'가 있는 백운시장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개그맨 문용현과 도봉구 아나운서 이연아 등이 각각 극중 인물인 '일남'과 '새벽'으로 분장해 쌍문동 기훈이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구성됐으며, 도입부에서는 성기훈의 소재를 찾는 설정으로 도봉구청장실을 깜짝 방문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오징어게임의 세계적인 열풍과 더불어 많은 분들이 도봉구 쌍문동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영상은 미처 찾아오지 못한 분들에게는 간접적인 방문의 경험을, 방문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는 사전 길잡이를 해드리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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