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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붉은 사막'(1964) [영화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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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토리아 데 시카 '해바라기'(1970) [영화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이탈리아 영화 고전 걸작 한자리에…18∼27일 영화의전당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이탈리아 영화의 고전 걸작을 만나는 특별전이 열린다.
부산 영화의전당은 시네마테크에서 18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영화 주간'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는 네오리얼리즘에 뿌리를 둔 거장들이 등장한 1960년대 이탈리아 영화를 선보인다.
현대 사회의 추악한 이면을 신랄하게 비판한 페데리코 펠리니의 걸작 '달콤한 인생', 개인의 고독과 허무를 탐구한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붉은 사막', 파시즘 본질을 파헤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순응주의자'가 상영된다.
이밖에 옴니버스 영화 '보카치오 70', 네오리얼리즘을 이끌었던 비토리오 데시카(1901∼1974년) 감독의 다양한 면모를 만날 수 있는 '두 여인',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이탈리아식 결혼', '해바라기'를 만날 수 있다.
'두 여인'은 이탈리아 문학의 거장 알베르토 모라비아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에서는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와 소피아 로렌의 열연을 볼 수 있다.
2차 세계대전 중 실종된 남편을 찾아 떠난 아내의 이야기를 담은 '해바라기'도 관람 목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달콤한 인생'에 관한 제작 과정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담은 다큐멘터리 '달콤한 인생에 관한 진실'(2020)도 선보인다.
19일과 26일 영화 상영 후에는 평론가의 영화해설이 예정돼 있다.
상영 일정과 작품 설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bcc/main/main.do?rbsIdx=1)를 참고하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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