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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저작권협회 "고위직원 비위 사과…철저히 바로잡을것"
추가열 회장 명의 입장 발표…"개인 일탈로 끝내지 않겠다"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가 음저협 사무처 고위 직원의 비위 정황이 밝혀진 것과 관련해 회원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음저협은 지난달 30일 추가열 회장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최근 사무처 고위 직원 두 명의 중대한 비위 정황이 확인되어 회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발생한 문제를 철저히 바로잡아 협회가 다시 회원 여러분의 신뢰를 받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되도록 회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음저협은 지난달 19일 사무처 고위 직원 2명이 외부에 별도 법인을 설립한 뒤 협회와 직무 관련성이 있는 사업자로부터 금전적 이익을 취했을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해당 직원을 보직해임 및 대기발령 조치했다.
음저협은 "이번 사안의 전모가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특별조사위원회와 특별감사, 문화체육관광부 업무점검, 국정감사, 경찰 수사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개인의 일탈로 끝내지 않고, 협회 전체가 책임을 다해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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