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김범의 브로맨스 돋보인 '고스트 닥터' 8% 종영

김정진 / 2022-02-23 09: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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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혜리의 사극 로맨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5.9%로 막 내려
▲ 드라마 '고스트 닥터'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 최종회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최종회 [KBS 2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지훈·김범의 브로맨스 돋보인 '고스트 닥터' 8% 종영

유승호·혜리의 사극 로맨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5.9%로 막 내려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월요일과 화요일 밤, 안방에 따뜻한 웃음을 전한 두 드라마가 나란히 종영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는 8%(비지상파 유료가구)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최종회에서는 고승탁(김범 분)의 성공적인 수술 집도로 차영민(정지훈 분)의 영혼이 자신의 몸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민이 현실 세계로 돌아온 이후에도 두 사람은 이전과 다름없이 유치한 실랑이를 벌이다가도 환자를 살리기 위해 한 팀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한승원(태인호)은 영민의 경고에 자신의 죄를 결국 자수하면서 장민호(이태성)도 죗값을 치르게 됐다.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 없는 '금수저' 레지던트가 몸을 공유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고스트 닥터'는 시청자들에게 유쾌함과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서로 제 잘난 맛에 살아가던 영민과 승탁은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이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 병원 속 환자들의 사연을 통해 감동과 위로도 놓치지 않았다는 평을 받는다.

같은 날 오후 9시 30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에서는 남영(유승호 분)과 강로서(이혜리)가 악의 세력의 중심에 서 있던 이시흠(최원영)을 처단하고, 금주령을 없애는 과정이 그려졌다.

로서와 남영은 남은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고, 세자 자리에서 내려온 이표(변우석)와 애진(강미나)은 함께 금강산 유람을 떠나 삶의 2막을 시작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금주령의 시대에 술을 팔 수밖에 없었던 여자와 그를 쫓는 감찰의 로맨스라는 신선한 소재를 탄탄한 스토리로 풀어냈다.

금주령을 통해 과거 탐관오리의 횡포와 서민의 애환을 녹여내 풍자 드라마로서도 역할을 하면서 기존 사극 로맨스와는 차별화를 꾀했다.

'고스트 닥터'와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후속작으로는 안보현·조보아 주연의 '군검사 도베르만', 김재욱·정수정 주연의 '크레이지 러브'가 각각 방송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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