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논골담길에 볼거리 추가…'천상의 화원' 조성

유형재 / 2023-09-22 1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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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23억원 투입…새로운 관광자원 다변화
▲ 논골담길에 천상의 화원 조성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논골담길에 천상의 화원 조성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벽화가 있는 묵호 논골담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해 논골담길에 볼거리 추가…'천상의 화원' 조성

2026년까지 23억원 투입…새로운 관광자원 다변화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벽화로 유명한 논골담길 일원에 천상의 화원을 2026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논골담길이 있는 묵호지역은 공동화 현상으로 인구가 지속해감소하고 있으나 주변에 묵호등대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묵호항 등의 관광자원과 인접해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KTX 노선으로 접근성이 개선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시는 논골담길 일원 유휴부지를 활용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가미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관광자원 다변화를 통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23억원을 투입해 도째비골 및 논골담길 일원에 2026년까지 3단계로 나눠 천상의 화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는 조형물과 골목길 꽃 식재를 비롯한 친환경 쉼터 조성, 골목길 미끄럼방지, 벽화마을 주택 조명과 조화를 이루는 조명시설을 설치한다.

현재 도째비골 비탈면 계단에 무지개색을 입혔으며,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는 도깨비 조형물 및 넝쿨 옹벽 설치, 꽃, 나무 식재와 야간경관 조명으로 관광객을 유인하는 이색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는 이달부터 2026년 12월까지 단계별로 조경식재, 주요 도로 가로등 및 골목길 경관조명, 빛나는 나무 조형물, 증강현실 벽화, 골목별 테마 색상 부여 등을 추진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논골담길 천상의 화원 조성은 해랑전망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등 인근의 묵호권역 관광지와 연계, 더 많은 관광객을 유입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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