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내 33% 차지 1인가구 지원 위한 '힐링 스페이스' 개소

이우성 / 2023-07-18 10: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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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가구(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성남시, 관내 33% 차지 1인가구 지원 위한 '힐링 스페이스' 개소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운영하는 1인 가구 지원시설인 '힐링 스페이스'가 18일 중원구 하대원동에 문을 열었다.

힐링 스페이스는 수정·중원·분당 등 3개 구 지역의 접근성을 고려해 모란역(4번 출구서 230m 거리) 인근의 민간 건물 4층 일부를 임차해 349㎡ 규모로 마련됐다.

이곳엔 커뮤니티 홀, 심리 상담실(2개), 동아리방(2개), 다목적실, 세미나실 등이 들어섰다.

직원 4명이 상주해 여가·문화·취미 등의 동아리 활동 지원, 심리·정서 치유 지원 등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욕구 조사를 통해 요리·미술·재정·인문학 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화 예약(☎031-729-1757~9) 후 방문하면 음악 감상, 영화 상영, 독서, 심리상담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힐링 스페이스는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직장에 다니는 24~64세 1인 가구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시는 운영 성과가 좋으면 힐링 스페이스를 1인 가구 총괄 지원센터로 하고, 분당과 수정지역에 거점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1인 가구 지원시설이 있는 전국 25곳(서울 24·광명 1) 자치구나 단체 중에서 시설을 직접 관리 운영하는 곳은 성남시가 처음"이라며 "힐링 스페이스는 성남시 전체 가구의 32.6%를 차지하는 1인 가구가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게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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