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환경 모두 지키는 방법…"마트 냉장고에 문 달아주세요"

최인영 / 2022-05-30 10: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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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까지 '싱싱락' 캠페인
▲ '싱싱락 캠페인' 로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식과 환경 모두 지키는 방법…"마트 냉장고에 문 달아주세요"

6월 30일까지 '싱싱락'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3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한 달 동안 냉장고 문 달기 사업을 널리 알리는 '싱싱락(樂·Lock) 캠페인을 벌인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성을 높이고 탄소 중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식품매장에서 냉장식품을 진열·판매하는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하는 냉장고 문 달기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냉장고에 문을 달면 냉장식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한다. 냉장고 온도가 5℃ 이상으로 올라가는 비율을 25%에서 12.5%로 줄이면 식중독 발생 위험이 약 28% 감소한다.

식약처는 또 전국 모든 냉장고에 문을 달면 연간 최대 1천780GWh의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연간 약 81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식약처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캠페인 기간에 냉장고 문 달기 사업의 내용을 설명하고, 도어형 냉장고를 사용하는 식품 매장에 '싱싱락'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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