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먼 곳' 아웃페스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한미희 / 2021-09-01 10: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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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판타지아 영화제 관객상
▲ 영화 '정말 먼 곳'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영화 '미드나이트' [CJ ENM/티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말 먼 곳' 아웃페스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미드나이트', 판타지아 영화제 관객상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박근영 감독의 영화 '정말 먼 곳'이 '2021 아웃페스트 로스앤젤레스 LGBTQ 영화제'에서 국제 장편 부분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고 제작사 행방이 1일 전했다.

지난 3월 개봉한 영화는 도시를 떠나 강원도 화천의 양떼 목장에서 평안한 시간을 보내던 진우(강길우)에게 연인 현민(홍경)과 쌍둥이 동생 은영(이상희)이 찾아오며 흔들리는 일상을 섬세하게 담았다.

1982년 시작된 아웃페스트 영화제는 다양한 성적 지향과 정체성을 지닌 성소수자들에 대한 영화를 소개한다.

추격 스릴러 '미드나이트'는 북미 최대 장르 영화제인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영화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연쇄 살인마(위하준)의 타깃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영화제 측은 "관객들 사이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장 많이 화제가 된 작품"이라며 "특히 진기주 배우의 연기력이 이목을 끌었고, 장편 데뷔작에서 찾아보기 힘든 리듬감과 효율성을 만들어낸 권오승 감독 또한 기대된다"고 밝혔다.

티빙이 제작한 '미드나이트'는 지난 6월 온라인과 극장에서 동시에 공개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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