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관광슬로건 '옥자10' 재정비…시책사업 선정

▲ "옥천으로 관광 오세요"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군 관광슬로건 '옥자10' 재정비…시책사업 선정

(옥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이 지역의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관광 슬로건인 '옥자10 시리즈'를 재정비했다.

옥천군은 10개 주제, 46개 소재로 이뤄진 옥천10의 소재를 60개로 늘리고 매년 역점을 둬 추진할 시책사업으로 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옥자10은 '옥천 가서 놀자, 먹자, 보자, 걷자, 사자, 쓰자, 자자, 심자, 찍자, 살자'를 요약해 만들어진 슬로건이다.

이 지역의 자연경관과 향토음식, 관광지, 농특산물, 축제를 홍보하면서 지역경기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2월 만들었다.

군은 '놀자'에 참옻축제와 생선국수축제, 농촌체험마을 등을 추가했고 '먹자'에는 정지용밥상과 물쫄면을 더 넣었다.

'보자'에는 작년 말 보물로 승격된 옥천 이지당이, '걷자'에는 문화유산이 가득한 구읍 골목길이, '사자'에는 이 지역의 농특산물인 깻잎과 쌈채소가 포함됐다.

옥자10 시리즈 재정비에 앞장선 최응기 부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한 지역경기가 흥미로운 '옥자10 시리즈'로 인해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직원은 날개를 단 옥자10 시리즈가 더 멀리 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옥천군은 이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옥자10 시리즈를 소재로 한 포스터와 리플릿을 제작, 봄철 나들이객에게 배포하고 온라인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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