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문신의 정원' 조성…무료 관람 가능

김선경 / 2022-06-02 10:40:56
  • facebookfacebook
  • twittertwitter
  • kakaokakao
  • pinterestpinterest
  • navernaver
  • bandband
  • -
  • +
  • print
문신 탄생 100주년 맞아 묘소도 함께 개방…관람객 참배 허용
▲ 문신미술관 포토존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문신미술관 전경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문신의 정원' 조성…무료 관람 가능

문신 탄생 100주년 맞아 묘소도 함께 개방…관람객 참배 허용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은 문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미술관 내 야외전시장 후원에 '문신의 정원'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미술관은 정원 부지에 장미, 수국, 남천, 상록패랭이 등을 식재해 관람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관람객들이 주요 동선을 따라 문신미술관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조형물과 포토존도 추가 설치했다.

문신의 정원을 일반에 선보임과 동시에 한동안 폐쇄했던 문신 선생의 묘소도 다시 개방한다.

관람객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배를 할 수 있다.

미술관은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무료 관람을 시행한다.

미술관은 지난달에는 가정의 달 맞이 무료 관람을 실시한 바 있다.

미술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창원이 고향으로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문신은 추상 조각으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떨쳤다.

1980년 귀국 후 창원 마산합포구 추산동 언덕에 자신의 이름을 딴 미술관을 열고 창작에 전념했다.

한국 정부는 1995년 문신 타계 이후 우리나라 미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