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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꿀벌 잡는 순간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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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렌트퍼드 상징하는 꿀벌 [브렌트퍼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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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 넣고 좋아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
도르트문트 이어 브렌트퍼드도…꿀벌에 강한 '양봉업자'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손흥민(29·토트넘)이 프로 통산 150호 골 대기록과 함께 통산 두 번째 '꿀벌 팀'을 잡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2010-2011시즌 독일 프로축구 함부르크에서 성인 1군 무대에 데뷔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총 6시즌을 뛰었다.
이 시절 손흥민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함부르크 소속으로 도르트문트전 3경기에 나서 멀티골을 두 차례 기록, 총 4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에도 도르트문트전 3경기에 나서 한 차례 골 맛을 봤다.
검은색과 노란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는 도르트문트의 애칭은 '꿀벌'이다. 도르트문트는 꿀벌 캐릭터도 만들어 판다.
이런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6경기에서 총 5골을 넣자 손흥민에게 '양봉업자'라는 재미있는 별명이 붙었다.
손흥민의 '양봉업 경력'은 그가 토트넘에 입단하며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긴 뒤에도 이어졌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총 6차례 도르트문트를 상대했다. 이 중 4경기에서 1골씩을 넣었다.
손흥민이 통산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상대 팀은 사우샘프턴(10골·잉글랜드)이며, 그다음이 도르트문트(9골)다.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맞대결을 마지막으로 도르트문트를 만나지 못한 손흥민의 앞에 올 시즌 또 다른 '꿀벌 팀'이 나타났다.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서 만난 챔피언십(2부 리그) 브렌트퍼드는 팀 별명은 물론 공식 문양까지 꿀벌이다.
이 팀 응원가에서 등장하던 '꿀벌'이라는 단어가 1890년대에 아예 팀 상징물로 굳어졌다고 한다.
손흥민은 자신의 통산 두 번째 꿀벌 팀과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넣어 토트넘에 2-0 승리를 안겼다.
토트넘이 2007-2008시즌 이후 13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어간 가운데, 손흥민은 프로 데뷔 11년 만에 통산 150골 금자탑을 쌓았다.
이와 함께 '꿀벌 팀'에 유난히 강한 면모도 이어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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