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정림사지박물관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로 재탄생

유의주 / 2021-08-25 11: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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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림사지 복원 모형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동영상관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정림사지 축조과정 영상 콘텐츠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정림사지박물관 전경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 정림사지박물관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로 재탄생

(부여=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새롭게 단장한 충남 부여 정림사지박물관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부여군에 따르면 정림사지박물관은 정림사지 주변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콘텐츠를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전시관은 기존 3개 관에서 정림사지관과 백제불교역사관 등 2개 관으로 개편됐다.

정림사지관에서는 역사를 조명한 명문 기와를 시작으로 무한으로 펼쳐진 공간(인피니티룸) 안에서 정림사지 출토 유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복합 라이팅 쇼와 스마트폰 앱, 탭 대여를 통해 증강현실(AR) 체험으로 즐길 수 있다.

인피니티룸을 나와 발굴조사 보고서 콘텐츠를 즐기고 나면 석탑 모형이 들어 있는 대형 유리 진열장을 마주하게 된다.

진열장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콘텐츠 영상은 정림사지 5층 석탑의 축조 과정과 비례미를 보여준다.

백제불교역사관에서는 백제불교의 유래와 전파, 사비 백제의 가람 배치와 사찰 분포도를 체험할 수 있고, 사비 백제 6대 왕이 들려주는 백제불교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정림사지박물관 백제 역사체험 활성화 사업을 통해 앞으로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역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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