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 보물로 지정 신청키로

이승형 / 2020-12-08 11: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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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산서원 무변루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도,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 보물로 지정 신청키로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최근 제10차 문화재위원회 건축분과 회의를 열어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無邊樓)'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신청하기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무변루는 옥산서원 정면에 위치한 중층 문루다.

정면 7칸, 측면 2칸으로 가운데 3칸은 대청이고 좌우로 각각 1칸짜리 온돌방이 있다.

초기 서원 문루의 특징이 남아 있고 역사 ·건축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위원회는 또 '경주 남산 포석곡 제6사지 오층석탑'을 도 지정 유형문화재로, '칠곡 중방댁'을 도 지정 문화재자료로 지정하기로 했다.

포석곡 제6사지 오층석탑은 자연 암반 위에 쌓아 올린 것으로 백제지역 석탑 양식을 띄고 있으며 기존 경주 남산 및 경주에 산재한 석탑과 다른 특성을 가진다.

중방댁은 조선 후기 1860년대에 건립된 상류 주택으로 안채와 중사랑채 일부가 모습을 보존하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해 가치를 높이고 이를 활용하는 방만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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