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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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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음식 명장' 우관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에 정관·우관스님 영예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정관스님과 우관스님이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으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조계종은 그간 사찰음식 전승과 보존 및 대중화에 탁월한 업적이 있는 스님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명장을 지정해왔다.
이번 지정은 2016년 선재스님, 2017년 계호스님, 2019년 적문·대안스님에 이어 네 번째다.
정관스님은 전남 백양사 천진암 암주이자 금발우 선음식 아카데미 원장으로, 출가 당시 대구 동화사 양진암에서 음식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사찰음식을 접했다.
이후 대구와 영암, 장성 등 여러 곳에서 수행하며 각 지역 음식문화와 가까워졌고, 사찰음식에 대한 조예도 깊어졌다.
그는 2006년 한국전통사찰음식연구회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사찰음식 행사를 여럿 진행했다. 2015년에는 미국의 유명 TV 프로그램인 '아벡에릭'에 출연했으며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그를 사찰음식 전문가로 소개하기도 했다.
우관스님은 현재 마하연사찰음식문화원 원장으로, 출가 당시 관악산 약사사에서 음식을 배우며 사찰음식과 가까워졌다. 2009년 수원 봉녕사 사찰음식 대향연을 시작으로 국내외에 사찰음식을 알려왔다.
2019년 그가 쓴 'Wookwan's Korean Temple Food'는 미국 독립출판협회(IBPA) 벤저민 프랭클린 어워드 은상을 받기도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총무원에서 두 스님에게 사찰음식 명장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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