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봄철 별미 주꾸미 '드라이브 스루' 방식 특별 판매

▲ 서천 주꾸미 '드라이브 스루' 방식 특별 판매 [서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군, 봄철 별미 주꾸미 '드라이브 스루' 방식 특별 판매

(서천=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서천군이 봄철 별미인 제철 주꾸미를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특별 판매한다.

군은 서면개발위원회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서면 마량포구 일원에서 특별 판매 행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천군에서는 매년 동백꽃이 피는 주꾸미 철인 3월에 동백꽃·주꾸미 축제를 개최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중단됐다.

행사 기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말(금∼일요일)에 모두 8회에 걸쳐 활 주꾸미와 특산품 판매 부스를 함께 운영한다.

1kg 단위로, 당일 주꾸미 경매 시가에 일부 수수료를 적용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개발위원회는 동백꽃 개화 시기에 맞춰 인근 동백정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도 주꾸미를 특별 판매할 계획이다.

강구영 위원장은 "그동안 축제 취소로 주꾸미 조업 성수기 어업인들의 어려움이 컸다"며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특별판매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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