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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한국인디연대' 이미지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한국인디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내 인디가수들, 미얀마 위해 '임을 위한 행진곡' 다시 부른다
"민주 미얀마 기원…원곡 작곡자 김종률씨, 편곡 흔쾌히 허락"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군부에 맞서 싸우는 미얀마 국민들을 위해 국내 인디 가수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편곡해 헌정 음원을 발표한다.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한국인디연대'(이하 한국인디연대)는 오는 31일 밴드 타카피의 신가람을 비롯해 ABTB 박근홍, 피싱걸스 비엔나핑거 등 13명이 함께 부른 록 버전의 '임을 위한 행진곡'이 발매된다고 27일 밝혔다.
미얀마의 평화를 염원하고 군부의 인권침해와 인명 살상이 중단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연대하기 위해 아티스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음원을 발표하게 됐다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국내 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노래다.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때 희생된 윤상원 씨와 1979년 '들불야학'을 운영하다 숨진 박기순 씨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원곡을 작곡한 김종률 씨는 미얀마에 헌정 음원을 발표하겠다는 아티스트들의 뜻에 공감해 노래를 편곡하는 데 흔쾌히 동의했고, 희망의 메시지가 퍼져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국인디연대'는 "미얀마 국민들이 위로와 힘을 얻기를 바라며, 민주화의 열망으로 이룩한 세상에서 모두를 위한 평화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미얀마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인디연대'에는 약 70명이 동참했으며 인디 가수뿐만 아니라 라이브클럽 등 대중음악계 종사자들도 참여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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