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 육군 특수부대에 입대한 1천번째 신병 멕케이(사진 왼쪽) [유엔평화기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26791, 한국의 방패가 되다'…캐나다군 6·25 참전 특별전
유엔평화기념관·주한캐나다대사관 기획전시…8월 31일까지 개최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6·25전쟁에 참전한 캐나다군의 용기와 희생을 조명하는 전시가 부산에서 열린다.
유엔평화기념관과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캐나다군 6·25전쟁 특별전 '26791, 한국의 방패가 되다'를 이달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2시 유엔평화평화기념관에서 열리며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콜비 W.셔우드 주한 미 해군사령부 참모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유엔평화기념관이 소장한 부대 정복, 유엔종군기장, 제25여단 패치, 참전 기념 우표 등 유물 40여점과 주한캐나다대사관이 제공한 당시 캐나다 참전용사 사진 5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 함께하다 : 캐나다의 6·25전쟁 ▲ 결정하다 : 파병 ▲ 참전하다 : 해군, 공군, 육군 ▲ 지켜내다 : 가평전투, 제임스타운선, 227고지, 355고지 ▲ 기록 앞에 서다 등 5가지 섹션으로 나뉜다.
마지막 섹션 '기록 앞에 서다'에는 6·25전쟁 참전 중 캐나다군 전사자 516명의 명단을 우리가 모두 기억하고 추모하자는 의미를 담아 한쪽 벽면에 전시한다.
'26791, 한국의 방패가 되다' 전시명은 참전한 캐나다군 2만6천791명을 의미한다.
캐나다는 6·25전쟁 당시 22개 유엔 참전국 중 전체 3번째 규모의 인원을 파병했고 육·해·공군 모두 참전했다.
박종왕 유엔평화기념관장은 "이번 전시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수호한 2만6천791명 캐나다 참전용사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고 그들의 참된 용기와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