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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권화운 [935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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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권화운 [935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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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권화운 [935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마우스' 권화운 "처음엔 내가 범인인 줄 알았어요"
"편견 깨준 터닝포인트 같은 작품…차기작은 밝은 로맨틱 코미디"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범인인 듯 범인이 아닌 듯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고민하며 연기에 임했죠. (웃음)"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마우스'에서 성요한 역을 맡았던 배우 권화운(32)을 21일 화상으로 만났다. 정바름(이승기 분)과 함께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성요한은 연쇄살인범인 듯한 인상을 주며 시청자를 혼란에 빠뜨린 캐릭터.
권화운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내가 범인인 줄 알았다"며 "나중에 감독님께 범인이 바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제가 반전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부담도 컸다"고 말했다.
"시청자분들께서 범인인데 왜 좀 더 광기 어리게 연기하지 않냐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저는 범인이 아니어야 하니까 그 중간을 유지하려다 보니 정말 그렇게 하고 싶은데 사실을 밝힐 수도 없고 (웃음) 그래도 정체가 밝혀지고 나서 세인트 요한이라는 반응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웃음)"
권화운은 헤드헌터의 아들로 세상에 알려지며 남들과는 다른 성장기를 거치면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게 된 역할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참고한 작품은 소설 '아몬드'라고 덧붙였다.
"저는 굉장히 밝고 웃음이 많은 사람이거든요. (웃음) 그런데 요한이는 너무 화를 내서도, 슬퍼서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웃어서도 안 되는 인물이라 8개월 동안 최대한 밖에도 안 나가고 사람을 안 만나면서 외로움과 고독을 느끼려고 했죠."
그는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노력과 열정을 정말 많이 녹여냈기에 나 자신에게 뿌듯했다. 내게는 터닝포인트 같은 작품"이라며 "작품 자체도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생각한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고 그 이면의 것을 봐야 한다는 교훈을 준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승기, 이희준, 경수진 등에 대해서는 "선배님들은 확실히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승기 선배님은 연기면 연기, 액션이면 액션 다 잘하셨고 희준 선배님은 맏형으로서 후배들을 잘 챙겨주셨다. 수진 누나도 모성애를 느낄 만큼 든든했다"고 팀워크를 과시했다.
'마우스'는 쿠키 영상을 통해 새로운 인물이 뇌 이식 수술을 받는 장면을 내보내며 시즌 2의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권화운은 "요한이는 죽었지만 (웃음) 시즌 2가 혹시라도 있다면 평행세계에서라도 요한이의 행복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시즌 2에서는 요한이가 좀 더 많이 웃었으면 좋겠네요."
KBS 2TV 드라마 '좀비탐정'에서 주연을 맡은 이후, tvN '마우스'에 이어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영양왕(특별출연)까지. 최근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앞으로 시청자들께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차기작은 방민아와 함께 출연하는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다.
권화운은 "굉장히 밝은 모습, 즐거운 사랑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역할을 맡았다. 인디밴드 리드보컬이라 노래하는 모습과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 등 다양한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또 배경이 제주도라 예쁜 화면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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